이번 여름은 이틀인가 빼고 전부 Rainy Day라길래 저번 성수갔을 때 락피쉬 매장들려 구경이나 할까 했는데 진심 줄이 .. 진심 매장 주위로 강강술래 돌 정도였음!
그래 이번 여름은 틀렸구나 매일 참방참방 물놀이하면서 출근하자 싶었는데 !!!
옆 팀 동료가 재입고 알림 신청을 해놨던게 아님..?
역시 완벽한 TJ 그녀 찡긋
거기다 무려 세일까지? 감사하므니다 제 절 받으세용
쿠폰 적용하면 무신사보다 29CM가 더 싸다고 해 후다닥 달려갔지요.
(모든 정보에 발빠른 그녀, 블로그하면 내가 첫 번째 팔로워가 되리오)
정가 : 93,100원
할인가 : 79,135원
15% 큐폰 때려버렸지용
주문은 정확히 6.27 10:43에 했고,
7.1 오후 세시쯤 받았다!
(동료도 나랑 같이 주문했는데 아직까지 도착 안 한 거 보면 색상마다 배송 기간에 차이가 있나 보다)
(동료는 오리지널 롱 베이지 주문함)
몇 년까지만 해도 대유행하던 헌터가 파산했다고 하던데 그 영향인지 락피쉬로 주문이 다 몰린걸까..?
솔직히, 장화 한 켤레에 20만원은 넘했다구 생각함ㅜ
근데 로고며 디자인이며 이쁘긴 함ㅜ
너 뭐냐?
모양 흐트러지지 않게 부츠 안까지 곱게 포장되어있다.
꺄 역시 이쁘구나
사실 제일 사고 싶던 색은 탄이나 그레인데 내 눈에 이쁜 건 남 눈에도 이쁘죠 맞죠
그 두 색상만 재입고 안됐죠 맞죠
결국 베이지랑 검정 둘 중에 엄청 고민하다가 역시 가본은 블랙이라며 블랙으로 초이스
동료는 기존에 블랙 장화가 있어서 코디용으로 베이지 주문
내피는 스웨이드로 빗물이 들어가며 바로 젖기보다는 살짝 방수가 될 거 같은 재질이긴한데 이건 시간 지나봐야 알 수 있을 듯
종아리가 끼거나 답답할 때 요 버클로 조절도 가능해보이긴 하나 부층 통 자체가 좀 넓은 편이라 코끼리가 신어도 문제없을 듯한데..
그 코끼리가 나는 아니겠지...
왜케 다리가 짧아보이니
맞다 오빠가 나를 부르는 애칭은 (웰시)코기였다.
(너 만나고 9킬로 쪘잖아 내 살 도로 가져가ㅠ)
기 장
정확한 나의 키는 163.5인데 무릎 바로 밑까지 온다.
롱한 기장감의 옷보다는 숏한 미니스커트나 요새 유행하는 A라인 반바지 밑에 코디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.
무 게
무게가 무겁다는 컴플이 많아 그 점을 보완했다고 하는데 나는 이게 나의 첫 레인 부츠라 비교 대상이 없지만 막 가볍진 않고 다른 신발에 비해 확실히 무겁긴 무겁다! 무게면에서 살짝 호불호 갈릴 것 같은 정도??
사이즈 Tip
컨버스 230
나이키 240
아디다스 235
닥터마틴 230
뉴발란스 230
평소 웬만한 운동화는 240이 정사즈이고 발볼이 넓은 타입이라 앞코가 둥근 구두는 240-245, 앞코가 뾰족한 구두는 245-250까지도 신는다.
일단 맨발로 신었을 때는 좀 많이 남는 느낌?
양말신고 신으면 좀 여유있게 맞을 것 같다.
분명 신을 때는 여유로웠는데 벗을 땐 안 여유롭다.
잘 안 벗겨져서 앉아서 좀 낑낑거림.
역시 겨울 부츠나 장화나 다 벗기 힘든 건 매한가지구나?
(주의 : 앉아서 벗는 거 추천합니다. 서서 벗다가 마음의 병을 얻을 수 있습니다.)
그래도 휘뚜루마뚜루 올 여름 내내 비온다는데 여기저기 코디하기 편할 것 같다.
일단 올 여름은 나랑 잘 보내보자? ㅎㅎ